전국 버스노동조합이 15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대구, 인천버스는 극적으로 파업을 철회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부산, 울산, 광주와 전남, 세종, 청주 등 8곳은 파업을 예고해 15일 0시까지 조정회의를 열어 막판 협상을 할 예정이다.

 

버스노사는 주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임금 보전과 정연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오늘 자정까지도 노사가 합의하지 못한다면 내일 새벽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서울버스는 마을버스를 제외한 서울시내버스 65개중 61개사가 파업에 참여했다.

 

15일 버스 총파업은 주52시간 근무에 따른 노동시간이 단축되면서 임금삭감을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근무시간이 단축되면 임금삭금이 불가피하다. 최대 110만원 임금이 삭감될 수 있기에 노조는 임금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 버스 요금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버스파업 예고에 따른 서울시는 지하철, 셔틀버스 투입가능한 교통수단을 총동원한다고 밝혔다. 등,하교 및 출근시간을 1시간 조정하도록 관계기간에 요청하기로했다. 비상수송대책이 시행되면 서울 지하철은 하루 운행횟수가 총186회로 늘어난다.

 

경기도는 포천이나 양주 등 대체 교통수단이 마땅하지 않은 노선을 중심으로 전세버스 100~200대를 투입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를 운행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Posted by ro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