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예매체인 '디스패치'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가 7일동안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되었다. 이에 박진영은 구원파 신도 보도에 반박하며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트위터에 간증문을 올렸다.


디스패치 보도에 의하면 이 모임에서 박진영 대표는 "2012년 10월 새사람이 되었고 성경에 항복했으며 거듭난건 2017년 4월 27일이다"고 간증했다.


박진영의 간증문에서는 2017/4/27 밤10시 히브리서 10장 10절을 읽다가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는 "이 뜻을 쫓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말씀이 처음으로 사실로 느껴졌다고 했다.


박진영은 '2008년 미국시장에 성공해 보겠다고 했지만 운이라는게 주관하는 신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며 성경을 연구했다'고 했다. 그는 성경이 틀린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제 예언과 유대인의 역사를 비교하고 예루살렘까지 갔지만 성경 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예수님이 날 위해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구원받았다는 사실에 마음이 너무 편해져서 세상 속에 다시 빠져 사는 사람, 구원받지 않은 사람보다 못한 인격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을 보며 안좋은 쪽으로 변할까 두려워 '구원' 대신 '제 인생을 책임져주세요'라고 기도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2017년 4월 27일 밤 10시 히브리서 10장 10절을 읽으며 구원의 사실이 한순간에 믿어졌다고 했다. 그는 '내 안의 믿음'이 아니라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라며 내 평생 지을 모든 죄를 위해 2천년 전 제사가 드려졌고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피였다고 구원을 간증했다.


한편 디스패치는 집회 모임에 배우 배용준도 함께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배용준은 구원파와 관계 없으며 박진영과 개인적인 친분으로 박진영이 주최한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했다고 해명했다.


구원파는 3개분파가 있다. 권신찬-유병언 계열의 분파, 박옥수 분파, 이요한 분파가 있다. 구원파라고 불리는 이유는 "구원받았습니까? 언제 구원받았습니까? 거듭나셨습니까?" 많이 질문하기 때문이다.


개신교 교단에서는 구원파를 이단이라 분류하는데 교리 중에 '회개를 계속 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다', '구원받은 후에는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 등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2014년 세월호 당시 언론은 '한 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구원파는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구원파의 구원교리의 문제점은 성화를 강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통교회의 구원관은 구원받은 후 계속해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강조하고 있다.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사건이 터지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세월호를 보유한 청해진해운의 모기업인 아이앤아이홀딩스가 유병언 가의 회사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ro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