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아시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은 대중국 관세 인상 계획을 알렸으며 중국 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 조치하겠다고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천억 달러(약234조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오는 10일부터 두 배 이상 인상하겠다며 뜻을 밝혔다.

 

미국 측은 5월 10일을 기점으로 중국산 전자제품, 기계, 자동차 부품 및 가구 등에 부과하는 관세를 종전 10%에서 25%로 올리는 것을 공식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양국의 무역 전쟁은 전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줘 세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지난 9일부터 2% 넘게 하락세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00포인트(3.04%) 내린 2,102.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15포인트(2.84%)내린 724.2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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