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로메인 상추를 먹은 뒤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된 환자가 16개주 121명"이라 밝힌 가운데 2일 캘리포니아 한 주민이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숨졌다. 이에 미 보건당국은 "모든 유형의 로메인 상추 섭취를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부터 로메인 상추 섭취 후 병원성 대장균(이콜라이 E.Coli) 중독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 보건당국은 "환자 가운데 급성 신부전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생산·유통되는 녹색 채소의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주에서 재배되며, 이번에 문제가 된 로메인 상추는 모두 애리조나 주 남동부 유마 지역에서 재배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까지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이에 국내 로메인에 대한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는데 식약처는 "국내 유통되는 미국산 로메인은 없기에 안전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렸다.


한편, 로메인상추(Romaine lettuce)는 상추의 재배품종이다. 로마인들이 대중적으로 즐겨 먹던 상추라 하여 '로메인'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반결구형 상추로, 샌드위치나 시저 샐러드 등을 만들 때 자주 쓰인다.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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